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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쉽게 쓰는 포토샵.

  • hamsungchoul
  • 7월 30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8월 3일


예전에는 프로그램들마다 특색이 명확하여 표현하고픈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을 해왔으나

시간이 흘러 버전이 올라갈수록 서로의 장점들을 흡수하고 간편화시켜서 언젠가부터

컨셉 디자인이나 일러스트의 경우 거의 포토샵을 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포토샵의 경우 버전이 바뀌어가며 부가기능들이 늘어났지만 기본적인 틀은 크게 변하지 않아서

버전에 신경 쓰지 않고 몇 년씩 쭈욱 써왔던 것 같네요.

제가 그려온 그림들이 포토샵의 대표적인 기본 기능만으로도 완성을 해왔기 때문에

툴의 기본을 익히고 자신의 그림을 한 장 한 장 그려나가며 추가적인 기능들을 익혀 사용하면되는 터라

프로그램에 대한 두려움은 갖지 않아도 됩니다. (당장 포토샵을 켜고 낙서라도 해보자 ^^)

 

포토샵이 컴퓨터의 사양도 크게 타지 않고 대부분의 기능이 보편적인 pc에도 원활하게 돌아가며

고가의 타블렛까지 구성하지 않아도 일반적인 사이즈의 타블렛이라면 그래픽 작업은 언제든 시작할 수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여도 와콤이 타블렛의 절대 기준이었으나 지금은 가성비 뛰어난 브랜드들의 타블렛이 많아서

 처음부터 하이엔드 브랜드를 고집하지 않아도 됩니다. 타블렛의 성능 차이로 예쁜 그림이 쉽게 그려지는 건 아니니까요 ^^. 쉽게 쉽게 시작해요.)

지금 환경에서의 툴들이 얼마나 내 손에 익어서 빠르게 사용이 되느냐가 디지털 작업의 관건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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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저의 포토샵 작업 화면입니다.

다른 창은 최대한 줄이고 레이어창과 컨트롤바만 아랫쪽에 위치하여 최대한 심플하게 구성하여 작업을 진행하는 편입니다.

지금은 그림창을 작게 띄웠지만 보통은 전체 화면 (screen-단축키 f ) 으로 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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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분들은 보통 두 개 이상의 모니터를 많이 사용합니다. 각종 웹서칭(인터넷질ㅋㅋ)과 자료를 띄우는 모니터와 완전히 독립된 작업 창으로

나눠서 쓰는 게 보통입니다. 꼭 2개 이상일 필요는 없지만 작업 화면과 자료 화면을 전환하기에는 번거롭고 업무 집중력이 떨어지는 편이라 분리를 해놓은 영역이 확실한 편이 업무에 효율적이겠죠.


기본적으로 그림의 큰 흐름은

포토샵을 연다 ^^- 새 창을 만든다(file--new (단축키 ctrl+n) )---브러쉬를 선택한다. (단축키B )--브러쉬 창을 열어 브러쉬를 선택한다(단축키 CTRL+B)---그리고 그린다 -- 잘못된 부분은 지운다(지우개 단축키 E) --- 다시 브러쉬를 선택 후 그린다의 반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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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타블렛 펜의 옵션을 브러쉬(B)와 지우개(E) 옵션을 설정하여 키보드 사용빈도를 줄여 좀 더 즉각적으로 그려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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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각각 속성의 레이어를 만들어서 그리는 게 좀 더 추가된 작업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상단 메뉴바의 [Layer] - [New] - [Layer] or 단축키 Shift + Ctrl +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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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캐릭터 러프 스케치를 그려나갈 때는 캐릭터 전체의 비율과 느낌을 한눈에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화면도 작게 기본 뼈대 스케치를 합니다. 이 과정에선 디테일에 신경 쓸 필요 없이 브러쉬와 지우개질만으로 덩어리 감을 잡아냅니다. (어색하지만 않게 하자가 포인트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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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복식 같은 묘사를 진행하는 단계에도 전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큰 덩어리 중심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려나갑니다.

묘사를 한다기보다는 나만 알아볼 수 있는 수준에 디자인 흐름을 표시한다고 생각하며 진행합니다.

굳이 지금 단계에서 선 하나 잘 그려보려고 에너지를 뺄 필요는 없으니까요. 아이디어 구상 스케치 정도로 잡습니다.

복식 묘사를 진행하며 얼마든지 다른 방향으로 그려나갈 수도 있으니까요 .

 (저는 필요시 옆에 글자로 주석을 달아서 아이디어를 표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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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디자인 방향의 틀이 잡혔다면 묘사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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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케치 위에 그리는 것이 아니라 러프 스케치 레이어의 opacity 투명도 옵션을 조절하여

묘사에는 방해되지 않지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선에서 희미하게 조절합니다.

 러프 스케치 레이어들을 그룹 폴더 안에 넣어서 폴더 값의 opacity 값을 낮춰주었습니다.

그 위에 새로운 폴더를 만들어서 묘사용 레이어를 만들어서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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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 과정에는 그림 크기를 변경해가며 디테일한 표현을 하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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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심오하게 각각의 옵션에 대하여 소소하게 들어가는 것보다 어디까지나 아주 쉽게 쉽게 심플하게 그리는 방향으로

지금의 큰 틀에서 추가적으로 옵션들을 변화 주는 것으로 접근합니다.

완성되었을 때의 이미지를 염두에 두고 방법은 쉽게 과정은 즐겁게 그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 현업에서 툴의 운용을 깊게까지 파고들어가 봤지만 단순하게 생각하고 접근하는 게 내 그림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다주는 것이지

사용법의 부담감 때문에 당장 머릿속의 아이디어 표현하기를 주저한다는 건 디자이너로 써 너무나 큰 마이너스입니다.

저의 방법들도 복잡하시다면 본인만의 심플한 길로 하시면 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화이팅!

(또한 디테일한 내용은 이미 시중에 훌륭한 디자이너 분들의 많은 작법서들이 나와 있기 때문에 저까지 중복하여 공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일단 지금은 포토샵을 켜서 낙서를 해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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